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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재배로 얻은 산양삼을 라떼로... 최상임 대표

서산신문 | 기사입력 2022/05/09 [06:11]

직접 재배로 얻은 산양삼을 라떼로... 최상임 대표

서산신문 | 입력 : 2022/05/09 [06:11]


청정한 토양에서 산양삼 재배에 성공!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산양삼 라떼를 대표 메뉴로 ‘해오른’ 카페를 열었다.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열정과 자신감이 충만했다. 몸에 좋은 산양삼을 많은 사람들과 같이 나누고 싶다는 최상임(68) 대표를 만났다. 

 

#산양삼은 언제부터 관심을 갖게 되셨어요?

한 십칠 년 전에 우리 오빠가 옛날에는 파삼들을 먹었잖아요. 나를 먹으라고 한봉지 주셨어요. 그때 제가 인천에 살았거든요. 우리 땅이 여기 있으니까 그걸 가지고 왔어요. 심을 줄을 몰라서 대같이 잘라서 땅에 파고 꽂았어요. 근데 그거를 여기도 몇 개 심고 저기도 몇 개 군데군데 심고 잊어먹고 있었지요. 오 년 정도 됐을 거예요. 논에 모를 심고 있는데 저 위 우리 산쪽에서 바스락 바스락 이상한 소리가 나는 거예요. 그래서 애 아빠가 올라갔는데 누가 허겁지겁 도망을 가더래요. 그래서 보니까 삼을 다 캐간 거야. 근데 이제 거기만 심은 게 아니고 여기 저기 심었으니까 한 군데남은 데가 있어 캐보니까 이만큼씩 컸더라고요. 크지는 않았지만 아주 우유빛 처럼 뽀얗게 컸더라고요. 그걸 다 캐니까 칠십 개를 캐어 먹었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 산양삼은 오년 되도 가늘어요. 먹으니까 향도 좋고 너무 좋아서 그때서부터 이제 내가 나중에 애들 다 키워서 내보내고 시골 오면 이거 심어서 내가 먹고 지인들 가족들 친척들 많이 나눠주고 싶어서 시작한 거예요. 그래서 공부할 때를 찾으니까 서산에 기술센터에는 없고 그래서 영주에서 그때부터 공부 시작해서 그렇게 삼을 심기 시작했어요.

 

#카페를 열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으신가요?

네 있어요. 제가 산양삼을 하다 보니까 노는 것도 그렇고 이게 제가 영주 여기는 산양삼 공부하는 과정이 없었어요. 그래서 맨 처음에는 이제 그냥 그런 거 저런 거 생각 없이 이제 삼을 심고 영주 쪽에 알아보니까 영주 봉화 쪽에 임업진흥원이 있더라고요. 1기생으로 거기서 공부를 했어요. 거기 오시는 분들이 보니까 저는 유치원생이야. 그분들 보면서 나도 이제 열심히 해야 되겠다 생각했죠. 그리고 삼을 심다 보니까 그런 의욕이 자꾸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열심히 심고 여기서 거기 영주 한 번을 가려면 3시간 반 4시간 가요. 지금은 도로가 좋아져서 많이 단축이 되지만 그때는 십 년전이니까요. 10시 11시에 수업을 들어가려면 새벽에 출발해야 들어가는 거예요. 그렇게 한 칠년, 팔년을 공부했어요. 이 자격증 저 자격증 따고 수료증 다 따고 이제 더는 내가 공부할 게 뭐 없더라고요. 그리고 가만히 생각하니까 산양삼을 라떼를 해서 먹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무실 겸 카페를 오픈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죠.

 

#카페는 어떤 메뉴가 있어요?

저희 첫째 메뉴는 산양삼 라떼예요. 그리고 다른 카페나 마찬가지로 다 해요. 단지 산양삼 라떼 하나 추가했다는거죠. 대표적인 메뉴라고 할 수 있죠.

그 다음에 제가 이제 그런 걸 하고 있으니까 많이 좀 저를 이렇게 배려해 주시는 거죠.

응 이제 멀리서 손님이 오시면 그분들도 대접도 하시고 또 저도 팔아주고 그런 의미로 이제 오시고 그렇게 그래서 이제 제가 다 별다른 건 없고 그래요 

 

#라떼 제작 과정은?

1년 심으면 그대로 있어요. 3년째는 좀 죽어요. 열 개 심었으면 한 서너 개는 죽어요.

5년 6년 되면 더 죽어요. 그럼 몇 개 안 남잖아요. 약도 비료도 안 주고 키우니까. 단지 풀이 나면은 그거는 뽑아줘요. 5년 정도 되면은 팔기 시작해요. 칠년 팔년 되면 그때부터 파는데 향도 좋고 효능도 좋고 일반 삼과는 비교가 안 돼요. 일단 건조기에 말려서....왜냐면 레시피는 공개하는 게 아니니까. (웃음)

우리가 6차 산업을 하려고 지금 교수님하고 준비 하고 있어요.

특허를 준비했는데 좀 있으면 나올 거예요. 그러면 그때 판매를 정식으로 하려고 교수님들하고 한 2년 차 지금 준비를 했어요. 박스 디자인도 했어요. 커피믹스 처럼 타서 마실 수 있게요.

 

#코로나 기간 동안 어떻게 극복 하셨는지?

뭐 그냥 그냥 있어요. 그냥 인맥으로 산양삼 주문 들어오면 택배로 보내고... 처음에는 괜찮았어요. 복작복작했어요. 근데 코로나 때문에 한 번 꺾이고 두 번 이고 세 번 꺾이다 보니까 좀 힘들었죠. 지금도 찾아오시는 분들은 단골분들이 고정적으로 오셔요. 그러니까 그냥 하는 거예요. 여기를 닫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왜냐면 맥이 끊기니까. 이렇게 사람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아요. 앞으로 할 수 있는 뭔가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바라보고 버티고 있는 거죠.

 

#해오른이라는 이름의 특별한 의미가 있어요?

저는 사진도 찍는 사진 작가인데 제 생각으론 그래요 어쨌든 크든 작든 사업이라고 하고 있어요. 근데 아닌 말로 지는 해를 저는 싫어해요. 사업을 하는 사람은 떠오르는 기를 받고 희망과 그 기를 받아서 내가 앞으로 커지고 이 가게도 커지고 모든 게 잘 되고 부흥하고 이런 게 돼야 되는데... 그냥 뜻이 없는 그런 이름은 갖고 싶지를 않아서요. 사진도 저는 일출을 많이 찍는 편이고 거의 다 일출 그리고 어디 사용하는 것도 일출을 많이 사용하지 석양은 별로 없어요. 이름을 뭐로 지을까 가족들과 생각했어요. 해오른이 마음에 딱 들더라구요.

 

#앞으로의 계획 좀 들어볼게요?

아까 말씀드렸는데 6차 산업 준비하고 있으니까 이 삼 년 안에 모든 게 잘 해결이 될 것 같아요. 계획하고 생각하는 게 있어요. 아직은 말할 수가 없어요. 우리 식구들 이제 다 결혼해서 각자 나가서 자기 자리 잡고 잘 살고 있고 손녀들은 있는데 손주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팔십까지는 이 사업을 계속 하고 싶은 생각이에요. 아마도 내가 배운 게 없으면 시도도 못했을 거예요. 칠팔 년 동안 공부를 했고 이제 연구도 하고 있고 열심히 심어서 예쁘게 잘 키우고 사람들이 드셔보고 좋다고 하시고 감기 같은 거 안 앓고 그러다 보니까 욕심이 생기는 거예요. 많이 심어서 조금 저렴하게 누구나 다 나누어 먹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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