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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시의회 항의방문. 주차장(가칭 초록광장) 문제 해결요구

서산시 초록광장 조성 80프로 이상 주민 찬성시민들...

김종돈 기자 | 기사입력 2024/06/08 [16:13]

시민들, 시의회 항의방문. 주차장(가칭 초록광장) 문제 해결요구

서산시 초록광장 조성 80프로 이상 주민 찬성시민들...

김종돈 기자 | 입력 : 2024/06/08 [16:13]

◎사진설명 = 서산시 중앙호수공원 옆 공영주차장 조성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7일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실(김맹호 의장 우측 두번째)을 찾아 의지를 전달하고 있다.

서산시 중앙호수공원 공영주차장(가칭 초록광장) 조성을 놓고 상인을 중심으로 한 주민들이 7일 서산시의회 김맹호 의장을 항의 방문했다. 서산시의회 문수기 의원 등 조성에 이의를 제기하는 민주당 의원(3명)들을 설득해 주차장 조성의지를 관철하기 위해서다.

주민들에 따르면 공영주차장 조성을 찬성하는 서산 시민들은 80% 이상, 초록광장을 원하는 시민들은 대부분이다.

중앙호수공원 인근에서 식당을 한다는 복수의 주민은 이날 자신이 구두로 물어봤던 인터뷰 결과를 공유했다.

그들은 “‘중앙호수공원 옆 공영주차장 조성을 아느냐’는 질문에 88% 이상이 알고 있었고, 필요성 유무를 묻자 ‘초록광장과 함께 조성한다면 매우 좋은 정책’이라고 답한 고객들이 대부분이었다”며 “주민 대부분이 찬성하는 공영주차장을 일부의원들이 왜 반대를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반대를 강경하게 하고 있는 대표의원(문수기 의원)을 의장실로 들어오기 직전에 봤는데 그는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10일(월)에 일부 지지자들을 모아 피켓시위를 한다고 한다. (곤란한 자리를 피하려고 하지만 말고)이번 기회에 당당히 자신의 생각을 내놓고 주민들과 해법을 모색하려는 자세가 시의원이 아닌가”라고 했다

이날 만큼은 김맹호 의장도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의장은 “의원들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유익한 일을 하려는 과정과 절차상 약간의 불협화음이 있는 것”이라면서도 "(문수기 의원을 향해서는)돌을 맞을 각오로 참석해 진실성 있게 어필(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다)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주민들의 성토를 두둔했다.

산업건설위워회 위원장인 안원기 의원은 당파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우려하며 “의회에서 당파는 있을 수 없다. 의원들은 오직 시민만을 보고 정치를 할 뿐이다. 더구나 이 사업은 집행부인 시에서 추진하는 것이지 의원들이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 시민들이 원하는 일이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안다. 몇몇 의원들의 반대는 원내에서 충분한 설득으로 풀어갈 일”이라고 했다.

상인들에 따르면 현재 중앙호수공원 상가 중 상당수가 공실이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문제의 핵심을 주차장 때문이라고 한다.

상인 A씨는 이날 “외지에서 손님이 오면 일단 중앙호수공원을 구경시킬 정도로 호수공원은 서산시의 랜드마크가 됐다. 하지만 인근 상가는 텅텅 비어간다. 경기 때문도, 사람이 없어서도 아니다. 이곳에 차를 못 대기 때문이다. 그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한데 의원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초록광장 서산10경 자격 충분

“서산 9경에 이어 중앙호수공원과 초록광장을 서산10경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A씨는 “3600평 공터에 복층으로 주차장을 만들어 광장을 2배로 확대하면 난마처럼 얽혀있던 주차장 문제는 일거에 해결되고, 옥상에 시민공원을 조성해 기존 호수공원과 연계하는 정책을 지지하는 대부분의 시민생각을 대의로 품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앞으로 행보를 묻는 언론인들의 질문에 시민(대표)들은 “지금은 항의성 방문으로 우리의 입장을 어필하는 것이다. 하지만 절차 및 일정대로 진행이 되지 않을 경우 결사로 행동에 나설 것이다. (문수기 의원도 이곳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의 행동이 낙선운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큰마음으로 행동해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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