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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남 서산시장 예비후보자, ‘더 큰 도약’의 길 제시

서산신문 | 기사입력 2022/04/11 [06:12]

한기남 서산시장 예비후보자, ‘더 큰 도약’의 길 제시

서산신문 | 입력 : 2022/04/11 [06:12]


“서산대산항~중국 웨이하이시를 잇는 한중해저터널 뚫겠다”

 

1995년 처음 민선으로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올해로 제8회를 맞았다. 오는 6월1일 실시하는 지방선거의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어떤 정치인이 서산시민들 앞에 새롭게 모습을 드러낼까. <서산신문>은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정당 예상 후보자와 인터뷰(서면 포함)를 통해 그들의 비전과 정치 철학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서산지역 시민들은 더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능력, 주저하지 않는 강력한 추진력으로 서산을 이끌 인물을 바라고 있다.”면서 “서산대산항에서 중국 웨이하이시를 잇는 한중해저터널을 건설하겠다”는 서산발전 설계를 밝히는 한기남 서산시장 예비후보를 만나 6.1지방선거에서 서산시장출마를 선언한 배경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김종돈·유희만 기자

 

Q1. 시장에 출마하게 된 배경과 시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한) 지자체의 장이라는 자리는 개인적으로 명예롭고 영광스런 자리다. 반면 공인으로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시민과 앞으로 올 수많은 후배들에게 평가를 받아야 하는 무거운 책임을 지닌 자리이기도 하다.

저 한기남은 고향인 서산의 발전을 꿈꾼다. 중국과의 해저터널이 뚫려 국제도시 서산이 되는 꿈, 청년들의 일자리가 넘치고,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얻는 경제. 가진 것과 상관없이 구석구석 소외된 사람이 없는 행복한 서산을 꿈꾼다. 나는 이 꿈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나의 역할은 무엇인가?’,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은 어느 방향인가?’를 늘 고심하며, 설계를 해 왔다.

‘어떻게 하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한 줄의 답변이지만 이는 저 한기남이 정치에 뛰어 든 이유이기도 서산시장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한 답변이다.

 

Q2. 당내 경선 과정에 대한 각오와 전략은?

(한) 민선7기 서산시는 ‘행정중심 서산’에서 ‘시민중심 서산’으로의 변화라는 ‘희망의 씨앗’을 뿌렸다.

그러나 아쉽게도 서산의 발전시계는 더디게 움직이고 있다. 대산석유화학공단의 이익과 세금은 여전히 외지로 빠져 나가고, 농업과 수산업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지 못하고 있다. 운산, 해미, 천수만, 가로림만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그 가치 활용 또한 미진하다. 원도심은 높은 공실율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서민들은 높은 물가와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들은 문화욕구를 채우지 못해 주말이면 서울행 고속버스에 오른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고 했다. 높이 난다는 것은 끊임없는 도전을 의미하며 혁신과 강력한 추진력을 요구한다. 나는 지지부진한 지역현안은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하고 ‘더 큰 도약’의 길로 나갈 것이다.

 

Q3. 서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타 후보와 차별화된 전략은?

(한) 오늘의 서산은 ‘행정가 중심’의 과거 서산이 아니다. 이미 ‘시민의 서산’으로 바뀐지 오래다. 지금 시민들은 더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능력, 주저하지 않는 강력한 추진력으로 서산을 이끌 인물을 바라고 있다.

저 한기남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평생 해보지 못할 소중한 경험들을 청와대에서 하고 나왔다.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역할, 정책과 행정의 조화 등 큰 틀에서 지역을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넓혔다. 지방정부의 수장으로서 무엇이 중요한지, 부단한 도전과 혁신의 자세가 왜 필요한지, 더 높고 더 넓게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도 배웠다. ‘행복한 서산’을 늘 꿈 꿔 왔던 그동안의 설계에 덧붙혀 이 소중한 경험이 서산의 발전을 위해 쓰여지길 바란다.

 

Q4. 서산시의 시급한 현안과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한) 미래 서산경제는 환황해권 경제 네트워크를 여하히 만들어 내고 서산시가 이를 주도하느냐에 달렸다. 세계경제에 대한 고민 없이는 풀 수 없는 문제다. 나는 한국과 중국의 최단거리인 대산항에서 산둥성 웨이하이시를 잇는 총연장 325㎞ 해저터널을 건설해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와 연결하여 국가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서산을 우뚝 서게 만들고자 한다. 서산은 한국의 대중국수출물류전초기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

분명한 것은 미래의 먹거리는 경제에서 나온다. 한중해저터널과 함께 지난 30여년 서산시 경제를 지탱해 준 산업구조를 시대의 흐름에 맞게 대폭 바꾸고자 한다. 석유화학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첨단정밀화학 국가산단으로, 성연자동차산단은 첨단 전기·수소자동차 산업단지로, 천혜자원을 가진 가야산-천수만-가로림만은 역사·문화·생태·관광 산업벨트로 창조해야 한다. 농촌은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6차 산업단지로 전환하고자 한다.

산업구조의 혁신은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며, 침체된 원도심을 살려낼 것이다. 이를 위해 취업이 보장된 산학연계 특성화 시립대학을 설립하고자 한다.

복지 분야도 혁신이 필요하다. 복지사각지대와 복지종사자들에 대한 열악한 처우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여기에 우리 서산에는 장사시설이 없이 홍성화장장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시립화장장을 조속히 설립하고자 한다.

그동안 사회갈등의 현안으로 산폐장 및 소각장을 둘러싼 환경 관련 문제와 시청사 이전, 서산공용터미널 이전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

저 한기남은 현안 문제를 외면하거나 지연시키지 않는 적극적인 행정, 추진력 있는 도전과 혁신의 자세로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해 나갈 것이다.

 

Q5.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한) 코로나 19 방역 조치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들은 생계를 넘어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 하루빨리 이분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방역 조치의 개선과 다양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현재에만 머물러 있어서도 안 된다. 코로나 이후 새로운 비전을 준비해야 한다. 준비한 자만이, 준비된 시장만이 서산의 진정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충청을 넘어, 한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가는 위대한 서산!

충청도 지방도시에서 환황해권 국제도시로 비상하는 위대한 서산!

무한한 꿈과 희망을 꿈꿀 수 있고 그 꿈이 영글어 가는 ‘위대한 서산’을 위해 혼신의 힘을 바치고자 한다. 저 한기남은 그 꿈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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