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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여고, 아름다운 화음…교내 합창제 열려

김태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7/19 [17:50]

서산여고, 아름다운 화음…교내 합창제 열려

김태은 기자 | 입력 : 2022/07/19 [17:50]


파란 하늘에 뭉개구름이 둥실 떠 있는 투명한 여름날, 학교 교정에 맑고 고운 노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서산여고(교장 이운란)는 지난 14일 1,2학년 각 학급생 모두가 참여한 교내 합창대회가 열렸다.

 

매일 공부하느라 지친 학생들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합창을 통해 협동과 화합의 가치를 배우고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개최된 이날 합창제에서 학생들은 공부에서 잠시 벗어나 음악을 즐기며 모처럼 마음의 여유를 누리는 시간을 가졌다.

 

일주일동안 학생들은 각 학급별로 연주자와 지휘자를 정하고 ‘질풍가도’, ‘우리의 꿈’, ‘풍선’,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등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일과 시간 중 모여서 틈틈이 합창 연습을 하였다.

 

같은 반 친구들과 합창대회에 지휘자로 참여한 연수빈 학생은 “모두 노래를 잘해 다른 반 친구들의 합창을 들으면서 감탄했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반 친구들이 열심히 참여하고 서로서로 도와가며 하루하루 발전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친구들과의 우정도 깊어지고 사이도 돈독해졌다. 처음으로 지휘를 해서 떨렸지만 반 친구들과 함께 노력해서 동상을 받아 더욱 뜻깊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행사를 기획한 차지은 교사는 “본격적인 연습시간이 딱 1주일이었다. 지난 1주일 동안 여고는 학생들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하나가 되었다. 음악으로 친구들과 소통하며 밝고 생기 넘치는 학생들을 보며 행사를 준비한 음악교사로서 뿌듯했다.” 고 말했다. 

 

서산여고에서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관계문화를 만들어가고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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