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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중, 희망나래 태안 자연문화체험 운영

김태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7/18 [17:47]

서산 대산중, 희망나래 태안 자연문화체험 운영

김태은 기자 | 입력 : 2022/07/18 [17:47]


대산중학교(교장 김기웅)는 지난 16일(토),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태안 자연문화체험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행복한 학교생활을 유도하고, 태안의 신비로운 자연환경과 문화체험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재학생 중 교육복지대상 학생(50%)과 일반학생(50%)이 참여한 이번 자연문화체험의 교육비와 식비, 차량비 등의 비용은 학교예산에서 지원됐다.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여전히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체험 시작 전 개인상비약과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학생들의 개인위생을 관리해 안전한 환경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신두리 해안사구를 먼저 탐방한 학생들은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사회 시간에 배운 것을 복습하는 교과연계 학습을 경험했다.

 

체험에 참여한 1학년 신종원 학생은 “사회 시간에 책으로만 보던 해안사구를 직접 볼 수 있어 반가웠고, 부드러운 모래가 바람에 날아가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후, 학생들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방문해 당시 유류 피해 흔적과 방제 과정을 체험하고 인간이 환경에 끼치는 피해와 영향력을 절감하며 재난 극복에 많은 노력이 필요함과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이어서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천리포 수목원을 관람하며 교실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식물의 생태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느껴보는 힐링 체험을 했다.

 

체험 참가자 1학년 김가은 학생은 “태안의 기름유출 사건이 얼마나 심각했고 어떻게 극복해냈는지 정확하고 쉽게 알 수 있어 유익했으며, 처음 보는 식물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신기하고 근처 바다가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박광필 체험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태안 지역의 아름답고 신비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동식물을 보며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느끼고, 친구들과 추억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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