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인터뷰] 이완섭 서산시장, ‘살 맛나는 서산’을 만들겠다

김종돈 기자 | 기사입력 2023/03/13 [06:33]

[인터뷰] 이완섭 서산시장, ‘살 맛나는 서산’을 만들겠다

김종돈 기자 | 입력 : 2023/03/13 [06:33]


“우리 지역의 경제 발전을 위해 농·축산, 어업, 제조업, 소상공인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살 맛나는 서산’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손잡고 ‘해뜨는 서산 시즌2’를 멋지게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올해는 승풍파랑의 기세로 ‘해뜨는 서산’을 이룩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영민한 지혜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면서 서산을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서해안시대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하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만나 시정 운영 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 민선8기 출범 이후 성과는?

지난 7개월을 돌아보면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 많은 어려움을 속에서 서해안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추진 동력을 마련하고 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라는 찬바람 속에서도 2023년 역대 최대 금액인 1조 1378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지방자치단체가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통 교부세를 지난해보다 1348억 원 증가한 4246억 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

 

그간 직원들과 함께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주요 성과를 보자면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 ▲5S5품 행정혁신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할 조직개편 ▲재난관리평가 대통령상을 포함한 58개의 수상 실적 ▲보원사지 방문자센터 예산확보 ▲해미읍성 한국관광 100선 재선정 ▲서산해미읍성축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선정 ▲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이 있다.

 

특히 지난 임기 중 추진했던 대산-당진 고속도로 타당성 재조사 통과, 자원회수시설 착공, 시청사 건립 절차 재개도 의미 있는 큰 성과다.

 

올해는 승풍파랑의 기세로‘해뜨는 서산’을 이룩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어 가겠다.

 

△ 올해 주요 시정 운영 방향은?

시는 지난 1월 8일 새로운 도약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서산시 발전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10대 핵심과제는 ▲충남의 하늘길, 서산공항 건설사업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본격화 ▲서산 시청사 건립 기반 마련 ▲노인복지관․장애인복지관 건립 추진 ▲(가칭)서산시 문화예술타운 기본계획 수립 및 입지 선정 ▲미래형 어촌스테이션 구축 ▲항구적인 자연재해예방 하천정비사업 ▲친환경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지원! 아이 낳기 좋은 서산! 추진 등이다.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사전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현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재조사 중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의 통과를 위해 다각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5개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화해 신규 양질의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동력을 마련하고, 노후․협소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산 시청사 건립 기반을 마련한다.

 

시청사 입지 선정 후 주요 인프라인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의 입지 선정․기본 설계 등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가칭) 서산시 문화예술타운의 기본계획 수립 및 입지 선정 절차 등을 추진한다.

 

어촌뉴딜 300사업과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 대규모 어촌 진흥사업을 토대로 미래형 어촌스테이션을 구축하며, 반양, 소정, 방길, 화수, 원천, 홍천지구에 호우 등 자연재해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고북면 일원에 조사료 재배단지를 조성해 자급 기반을 확보하고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며, 아울러 산후조리 비용 지원, 신생아 출산지원금 상향 지원으로 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 시 청사 건립 추진 방향은?

시 청사는 단순히 사용하는 공무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청사는 서산시의 위상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건물이기도 하며 18만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이를 위해서 반드시 건립해야 한다.

 

시는 취임 후 지난해부터 시청사 건립 관련 절차들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11월 입지선정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입지분석과 기본계획용역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입지는 시민 설문조사와 외부 전문가 평가단, 그리고 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결정되며, 6월까지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 최종 입지 선정 후 임기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집중하겠다.

 

아울러 시 청사 입지 선정 후 주요 인프라인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가칭) 서산시 문화예술타운의 기본계획 수립 및 입지 선정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하겠다.

 

△ 국제크루즈선 유치 추진 방향은?

서산시에는 전국 6위 물동량 87,620천R/T를 처리하는 대산항이 있다.

 

지난 5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서 수행한 안전성 평가용역 결과 대산항에 11만t급 크루즈선이 안전한 입출항이 가능하다고 분석돼 물동량을 처리하는 무역항의 역할과 더불어 관광객들이 첫발을 내딛는 관문이 될 수 있다.

 

서산시에는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다.

 

바다가 산이 만나는 둘레길인 아라메길, 생태계의 보고인 가로림만, 올해 중 조성될 간월도 데크길, 서산 한우목장 웰빙산책로가 있다.

 

천주교를 대표하는 해미국제성지가 있으며, 보원사지, 개심사,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등 불교를 대표하는 관광지도 있다.

 

시는 다양한 서산시 관광자원을 연계해 2022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마트, 일본 크루즈 포트세일즈에 참석하는 등 서산시를 지속적으로 해외에 알리고 있다.

 

서산시의 관광자원과 인근 지자체, 그리고 충남의 관광자원과 ‘서산시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통한 크루즈선 관련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국제크루즈선 유치로 서산시가 서해안 중심도시로 도약하길 희망한다.

 

△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2023년은 계묘년으로 검은 토끼의 해다.

 

영민한 지혜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면서 서산시를 서해안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은 우리 모두에게 희망이 되어줄 것이다.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모이고, 또 함께 가고자 하는 동료가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그 희망에 도달할 것이다.

 

승풍파랑(乘風破浪)의 기세로 순풍에 돛을 달고 물결을 가르며 서해안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18만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

 

새해를 맞아 모든 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기획·특집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