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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 새해 열 번째 ‘시민과 대화’로 소통 이어가

23일 오후 고북면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주민 200여 명 참석

김종돈 기자 | 기사입력 2024/01/24 [13:11]

이완섭 서산시장, 새해 열 번째 ‘시민과 대화’로 소통 이어가

23일 오후 고북면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주민 200여 명 참석

김종돈 기자 | 입력 : 2024/01/24 [13:11]

 

 

이완섭 서산시장이 23일 오후 고북면행정복지센터에서 새해 열 번째 ‘시민과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날 조진희 고북면장을 비롯한 김맹호 시의회의장, 시의원, 도의원, 오병선 노인회장, 이남직 이장협의회장, 최화수 주민자치회장, 윤병춘·권순자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장, 각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민과 대화’는 시민과 함께 민선8기 시정 운영방향을 공유하고, 생생한 현장 대화를 통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갑진년 새해에 고북면민들을 뵈올 수가 있어서 너무 반갑다며 큰 절로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올려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시청 실·국장을 배석시켜 해당질문에 대한 상세한 답변을 유도했으며, 고북면 직원들도 주민들께 소개하며 주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했다.

 

이어 주민들의 애로사항인 사항을 영상질문 또는 현장 질문을 받아 즉시 해결하는 이 시장의 명쾌한 대답이 인기가 높았다.

 

주요 주민들의 영상질문으로는 ▲도계장 신우FS 악취 발생 저감을 위한 적극적으로 조치해 달라?

이 시장은 건의하신 내용이 현재 고발 및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통해 개선 중에 있으며, 10억 원 이상을 들여 악취방지시설 증설 예정이며, 지속적인 지도단속과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악취 저감에 노력할 것이 라고 밝혔다.

 

또한 ▲고북농공단지 내 ㈜느티나무 환경피해 문제 해소 대책 건의?

이 질문에 대해 각 과별로 입장을 밝혔다.

우선 투자유치과장은 입주계약 체결과정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야 하는 규정은 없으나, 지역주민과 소통을 한 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자원순환과장은 ㈜느티나무에 대하여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위반사항 확인 시 강력한 행정조치로 주민피해 최소화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관련된 세 번째 기후환경대기과장은 비산먼지가 유출되지 않도록 내부 작업장 전면 밀폐 개선명령 및 조치를 완료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원스톱허가과장은 “시정명령 이후에도 시정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이행강제금 부가 예정이다 라고 과의 입장을 전했다.

 

▲연암산 임도 연결 건의?

이 문제는 연암산 임도의 신규개설은 임도기본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향후 임도기본계획 재수립시(6차) 계획 반영과 타당성 평가를 거쳐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 라고 답변했다.

▲다목적 기능의 국화 황토공원 조성 건의?

이 사항은 국토황토공원에 경관 개선을 위해 영산홍 식재를 금년 상반기 중 완료하겠으며, 산책로 주변에 운동기구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암3리 공동묘지 주출입도로 포장 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이 시장은 금년 중 사업비 5천만 원을 들여 콘크리트 포장을 마무리하겠다 라고 답했다.

 

이처럼 이 시장은 시정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자리로 소통의 깊이를 더했다.

 

대화 도중 분위기 반전을 위해 ‘오빠생각’ , ‘꽃밭에서’ 등 하모니카 연주로 주민들의 심금을 울렸다.

뿐만 아니라 이 시장은 민선8기 시정 운영방향도 밝혔다.

 

우선 시내 중심부에 가칭 ‘초록광장’을 만들어 3층 구조로 차량 500여 대를 주차할 수도 있고, 상층부 잔디광장에는 시민들이 피크닉과 각종 행사를 치룰 수도 있으며, 잔디광장 끝부분 둘레에는 물길로 만들어 시민들이 족욕도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 예정이라며 국비, 시비 및 시민의 성금도 출현해 명예의 전당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충남 최초 국제크루즈선이 오는 5월 8일 서산대산항을 출발해 일본과 대만을 돌아오는 여정을 펼치게 되며, 서산공항은 지난해 매듭이 풀려 500억 미만으로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서산~영덕간 고속도로도 공사 중에 있으며, 동해와 서해를 잇는 중부동서횡단철도를 추진중 이라고 했다.

 

그 밖에 예술의전당과 미술관, 문화원을 아우르는 문화예술타운도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석남동에 조성이 추진되고, 국립국악원 서산분원도 건립된다고 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고북면 시민과 대화’를 마치며, “올해는 ‘극세척도’의 자세로 민선8기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 이라며 “이를 위해선 시장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시민 모두가 같이 힘을 보태야만 가능한 일”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시민모두가 건강하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되길 기원한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과의 대화 일정은 ▲24일(수) 오전 부춘동, 오후 동문1동, ▲25일(목) 오전 동문2동, 오후 수석동, ▲26일(금) 오전 석남동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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