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 문학예술 발전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은 서산문학예술연구소(대표 김가연)는 창립 1주년을 맞아 5월 6일(토) 오후 3시 서산문학예술연구소 내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성일종 국회의원, 서산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정치인, 문학인, 언론인, 문화 예술인 등 각계의 내빈들이 참석해 서산문학예술연구소의 1년간의 성과와 발전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기념식은 김풍배 서산문학예술연구소 이사의 하모니카 연주, 농부화가이자 시낭송가인 유병일 씨가 이생진 시인 축시 낭송의 기념축하무대가 있은 후, 박영화 사무총장의 사회로 1부 성과보고 및 연보 소개, 내빈 소개, 김가연 대표 기념사, 성일종 국회의원, 편세환 서산문화원장,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의 축사, 케익 컷팅, 기념사진 촬영, 2부 다과회 겸 간담회로 진행됐다.

심걸섭 서산문학예술연구소 이사가 성과보고 및 연보 소개를 했으며, 1주년을 축하하는 케잌컷팅을 할 때 정광수 플루티스트가 플루트 연주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김가연 대표는 기념사에서 “서산이 고향이라 행복하다. 서산을 문학의 전통이 강한 도시, 문학으로 기억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서산문학예술연구소를 만들고 내실을 다지면서 외적, 양적으로도 큰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문학에 관심을 갖고 계신 모두와 함께하고자 항상 문을 열어 놓고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받아들여 더욱 깊이 있는 문학예술 연구와 수준 높은 문화 창달에 온 힘을 쏟을 것이다. 지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조언과 격려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성일종 국회의원은 “서산은 문화계 전반에 다양성과 전통이 강한 고장이다. 서산의 문화융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또 서산의 문학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산문학예술연구소의 수고와 노력에 깊은 감사를 보낸다.”

편세환 서산문화원장은 “전국적으로 드문 문학예술연구소가 서산에 있다는 것이 참 다행이다. 모든 학문의 기초는 문학이다. 서산문학예술연구소를 통해 서산의 문학예술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

서산시의회 김용경 운영위원장은 “서산을 문학으로 기억되는 도시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김가연 대표와 서산문학예술연구소에 감사드린다. 문학으로 기억되는 도시 서산을 만드는 일에 적극 협력하겠다.”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역발전과 성장의 수준을 가늠하는 문화의 중심에는 문학이 있다. 소중한 것은 잘 보이지 않는데 소중한 것을 잘 보이게 하는 것이 문학이다. 서산문학예술 중심에 서산문학예술연구소가 있고 김가연 대표의 심지가 있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축사했다.

한편, 서산문학예술연구소는 창립 첫해 활동을 담은 연보 「문학을 가꾸는 사람들」을 발간했다.

연보에는 서산문학예술연구소에 대한 언론보도, 실시한 사업, 서산문학예술연구소에 대한 인터뷰, 연구논문, 칼럼, 신간소개, 연구원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지역문학예술 연구를 통한 지역문화의 창달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서산문학예술연구소는 서산 출신 문인들과 문학단체들의 자료조사와 수집, 도서기증을 받는 등 서산의 문화와 문학예술 발전을 위해 ‘서산문학자료관’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제1회 해미읍성 청허정 숲속 예술제에 참여하여 ‘충남의 아름다운 100대 소나무 숲길 청허정에서 노닐다’에서 서산문학예술연구소 초청 12인 참여작가 시화전을 하고, 매주 문예창작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시인들을 등단시켰다. 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해 시 낭송대회에 참가하여 입상하기도 하고 여러 문학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했다.